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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근현대사에서 많은 사건을 경험하고 어린 시절부터 국민의 관심을 받아온 가수가 바로 심수봉이죠. 심수봉은 80년대와 90년대 여자 트로트 가수 중 가히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. 오늘은 옛사람을 생각하며 심수봉 그때 그사람 노래 가사를 한 번 음미해봤습니다.

심수봉 그때 그사람 노래 가사

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
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
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
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

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
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
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
고개를 떨구던 그 때 그 사람

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
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
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
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
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
지금도 보고 싶은 그 때 그 사람

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
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
그러니까 미워하며는 안되겠지
다시는 생각해서도 안되겠지
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
이제는 잊어야 할 그 때 그 사람